안녕하세요, 그림과 캘리그라피를 끄적이며 오늘도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30대의 소시민 마스캣입니다.

불과 요 몇 년 사이에 초창기에 등장했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성능을 갖춘 학습형 인공지능(AI)들이 여러 분야에 등장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우리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번역계에 등장하여 다른 번역기들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며 이제는 우리 실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네이버의 파파고같은 사례도 있고, 제시된 코드들을 조합하여 퀄리티 높은 곡을 만들어주는 작곡 AI 이봄이나 뮤지아같은 사례가 나왔었죠.

그리고 미술계에서도 마찬가지로 2021년 1월에 DALL·E라는 AI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의 속성들을 태그로 입력하면 그 제시된 태그 코드에 따라 완성된 이미지로 출력해주는 AI인데요, 올해(2022년) 4월에 화질을 4배 상승시키고 좀 더 세밀한 묘사가 가능하게끔 개선된 DALL·E 2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고전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자료로 제시해주자 알아서 배경이 되는 주방을 당시 구조를 스스로 상상해서 높은 퀄리티로 재구성해내는 기염을 토해 사람들에게 찬탄을 자아내게 했죠.

DALL·E가 쏘아올린 신호탄이 미술계에 신선하면서도 아찔한 충격을 준 이후부터 여러 이미지 생성 AI들이 잇달아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올해 7월 22일부터 오픈 베타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미드저니(Midjourney)는 DALL·E가 전해준 충격을 또 한 번 떠올리게 만들만한 새로운 불씨를 당겼습니다. 이 AI는 기본 25회 무료, 이후부터는 유료 플랜을 결제해야 이용할 수 있는 부분 무료형 모델로 디스코드의 공개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등장하고 있는 이미지 생성 AI들처럼 DALL·E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입력하는 태그를 토대로 그 태그를 반영한 이미지를 생성해서 출력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죠. 제이슨 앨런이라는 사람이 이 AI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을 올해 콜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