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남성들은 잠재적 가해자도, 잠재적 범죄자도 아닙니다. 이렇게 상대방을 shaming하는 전략은 절대로 그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분노, 죄책감, 당혹스러움, 그리고 부끄러움으로, 몸도 마음도 닫아버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치심 전략”은 행동 변화를 봉쇄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남성들은 잠재적 가해자도, 잠재적 범죄자도 아닙니다. 이렇게 상대방을 shaming하는 전략은 절대로 그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분노, 죄책감, 당혹스러움, 그리고 부끄러움으로, 몸도 마음도 닫아버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치심 전략”은 행동 변화를 봉쇄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젠더 폭력에 시달릴 때마다 “남자로서 너에게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얘기했던, 부단히 노력하는 남성 친구들에게도 이 기회를 빌어서 말합니다.
다시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기 바랍니다.
죄책감으로 추동하는 사회 운동에는 한계가 있으며,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난 것은 원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책감과 미안함은 남성들의 행위자성(agenc...
길게 답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정도 게시한 후 준비한 다음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메시지를 남기셨네요. 물론, 진심이 아닙니다.
그냥 그대로 둔 것은 그 글이 이번의 몸글을 따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지적하신대로 그 사회문화적 맥락이 남성과 같지 않습니다.
그 글은 통계로 나타나는 가해자경향성을 근거로 전체집단을 판단해도 되는가? 라는 질문을 다른 집단에 빗대어 비틀어 본 것입니다. 남성일때 불편함이 없었다가 흑인일 때 불편함이 있었다면, 그 차이가 어느지점이었는지 느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맥락없이 흑인범죄율을 언급하는 것이 차별과 혐오이듯이, 남성의 범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도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려했습니다.
덧붙인 말이 없었던 것은 원글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다 쓰기 위해서였습니다.
조롱해서는 안된다는 말씀도 동의합니다. 다음 글은 그 괴상하고 불쾌한 글을 읽은 모두와, 이 몸글의 글쓴이인 롬버스 님께 사과를 드리며 시작합니다. 이비세님께도 사과드립니다.
남성들이 기분나빠하지 말고 실천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제가 삐딱하게 꼬여서 태클거는 건 남성동료들이 빻은말 할때도 발동하거든요, 여기서는 그런 말 할 일이 없어서 안하는거지...
그리고 성범죄가해자비율이 높은 현상에 대해 제가 이해한 바는 따로 적어둔 글이 있습니다.
개떡같은 글을 읽고서도 존중의 자세를 보여주신 이비세님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소통이 가능한 글일 겁니다.
페북원글 중 마음에 드는 부분만 취하시고 정작 다른 부분은 무시하는 것 같은 다른 글+그리고 이렇게 일부 발췌하신 댓글로, 이중적으로 원글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조심스럽지만 덧붙이고싶은 말이있습니다.
발췌하신 부분에 공감하셨으니 발췌를 하셨을 텐데요, 페북원글 글쓴이께서는 소통과 탐색과 상호이해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따로 쓰신 글을 이제 봤는데요. 소통이 가능한 글은 아닌 것 같아요.
젠더살인문제에서 젠더살인을 지우자고 주장하는 이준석의 악의적이고 무지한 인종차별을 그대로 답습하시는 것은...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보기 안 좋았습니다.
왜나면, 몇백년 넘게 차별받아왔고 지금도 차별이 진행중인 흑인이라는 집단에 대한 이해나 존중 없이, "남자가 나쁘면 흑인도나쁜거냐?"는 식으로 흑인집단이받는 차별의역사에대한 해나 존중 없이 마치 방패마냥 사용하셨다는 점이요.
미국사회에서 흑인의 위치와 한국에서 남성의위치가 같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흑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치안과 빈곤때문에 비교적 흑인범죄율이 높은 겁니다. 이거 없이 흑인범죄율 언급하시는 것 자체가 흑인에 대한 편견 재생산입니다.
이 글의 몸글은 물론 비판받을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비판을 하시는 게 낫지 조롱으로 보이는 방법은 아니라고 갱각해요. 그리고 흑인을 가져와 비유를 하셨는데,비유를 하신다면 최소한의 존중이 없고 자신의 발언이 차별받는 집단에 대한 어떠한 편견 재생산이 될지..고려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고려가 없으신 것 같네요.
그래서 하고 싶으신말이 흑인도억울하고남자도억울하다는말이셨다면,
흑인이처한현실에대해조금이라도 덧붙인말이있으셨어야하는데 그런 핍박받는 흑인에대한 존중이나 최소한의 이해도없으신것 같아요.
그러나..실제로 이준석이 아무 문화적 사회적 이해 없이 퍼올린 편견을 아무 비판없이 그대로 재생산하고 계시다는 측면에서,저는 한국에서 가장 큰 보수당의 당대표로서의 발언의 파급력에 대한 책임감도 지식도 없이 페이스북에 인종차별을 재생산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을 비판하고 싶네요.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은 이준석에게 하는 것으로 들어주세요.
이준석은 남성의 성범죄가해자 비율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티비 토론에서 말한적이있습니다. 이게 남성에대한 편견조장 발언이죠..남성은 태어날때부터 성범죄비율이높을수밖에없는존재인가요?여자친구를죽이거나때리는교제살인이 유전자에각인이되어있는존재인가요?저는아니라고생각합니다.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것은 남성의성범죄율이높고,그이유는사회문화적구조적으로 그렇게만들어지기 때문이고 그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하는것 입니다..
남성은잠재적가해자취급하지말라'자체가 여성안전에 대래 백래사로서 만든 프레임이고 이번에 퍼올린것도 이준석이라는 분이죠. 몇년째 항상 똑같아요.
어떤 여성정치인이 교제살인문제를 지적하니까 '남자를 잠재적가해자취급하지말라'라는 프레임짜서 방패마냥 들고나오는 이준석. 이준석이 특이한게아니라 남초커뮤보고 배운거죠. 여성에대한 폭력과 여성의 안전위협에 대해 얘기만 라면 남자욕하는거냐?라고 화내면서 입을 막는 현상이요.
최근 한 여성 연예인이 밤길의 안전이 무섭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지말라고 악플수많이달린 사건이 있었어요 아실거예요 이런 사건이 몇년전부터 한둘이아닌것에 대해...
"너희들이 남성을 잠재적범죄자라고 부르잖아"자체가여성안전요구에대한 백래시프레임이라고 페북원글쓴이님께서 지적하고계시죠.저는 그것에 동의하고요.
어디가서여성이 여성안전이나 성범죄불안 얘기하면 남자를잠재적가해자취급하지하지마라 이렇게말하면서 대화자체를막고 여성의위험을 듣지도 않으려고 하는 현상 말이죠..저는 그현상이 인터넷에나 머물지 않고 이준석이라는 공당대표정치인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이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페북원글도 이준석을 비판하고 있고요.
이글 몸글의 어떤 문장들은 충분히 기분나쁠수있는글인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맥락에서 페북글을 인용하셨는지도 알겠고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잠재적가해자라는 단어자체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남자는 잠재적가해자다라고 말하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고요
'모든 페미는 남자를 잠재적가해자 취급한다'라고 말하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해요.
여성대상범죄에 대해서 여성들이 말하거 있는 것은 성차별적 구조를 비판하는것입니다.
성차별적구조의일원으로서 다른사람이 성희롱적발언이나 성차별별발언할때는 좀 말립시다라는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방조한다면 성차별적 구조에 가담하는 일이니 죄책감 느낄수 있죠. 물론 남자만 그래야 한다는 거 아닙니다, 여자도 성차별발언할수있죠.
페미니스트들이하려는건 성차별적구조와 가부장제의타파이고 그러면 여성들도 남성들도 행복해집니다. 남성들도 가부장제피해를 보기때문이죠.
결국 대화와 상호존중과 이해를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비세님 답글 감사합니다.
생략으로 인해 원글쓴이의 의도가 가려져 아쉽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라는 부분은 동의할 수 없네요.. 둘 다라고 하면 모를까. 몸글에서도 보고계시면서,,,
무튼 이비세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다만 출처를 남긴 것으로 갈음하려 하였습니다.
김정희원님의 글은 저도 페북에서 봤었는데, 정말 동의하는 글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고 퍼와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근데, 생략을 해버리면 잘린 부분에서 원글쓴이의 의도가 가려지지 않나요? 아쉽습니다.
원글쓴이께서는
남성 성범죄 가해자가 심각하게 비율이 높은 것은 심각한 문제이고,이것은 남자가 가해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성차별적 구조의 문제이고, 그 성차별적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 페미니즘이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오히려 이준석 부류라는 점을 지적하셨는데 말이죠. 물론 다 퍼오기에는 본문이 길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겠습니다만 원글의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원글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페북원글 중 마음에 드는 부분만 취하시고 정작 다른 부분은 무시하는 것 같은 다른 글+그리고 이렇게 일부 발췌하신 댓글로, 이중적으로 원글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조심스럽지만 덧붙이고싶은 말이있습니다.
발췌하신 부분에 공감하셨으니 발췌를 하셨을 텐데요, 페북원글 글쓴이께서는 소통과 탐색과 상호이해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따로 쓰신 글을 이제 봤는데요. 소통이 가능한 글은 아닌 것 같아요.
젠더살인문제에서 젠더살인을 지우자고 주장하는 이준석의 악의적이고 무지한 인종차별을 그대로 답습하시는 것은...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보기 안 좋았습니다.
왜나면, 몇백년 넘게 차별받아왔고 지금도 차별이 진행중인 흑인이라는 집단에 대한 이해나 존중 없이, "남자가 나쁘면 흑인도나쁜거냐?"는 식으로 흑인집단이받는 차별의역사에대한 해나 존중 없이 마치 방패마냥 사용하셨다는 점이요.
미국사회에서 흑인의 위치와 한국에서 남성의위치가 같다고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흑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치안과 빈곤때문에 비교적 흑인범죄율이 높은 겁니다. 이거 없이 흑인범죄율 언급하시는 것 자체가 흑인에 대한 편견 재생산입니다.
이 글의 몸글은 물론 비판받을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비판을 하시는 게 낫지 조롱으로 보이는 방법은 아니라고 갱각해요. 그리고 흑인을 가져와 비유를 하셨는데,비유를 하신다면 최소한의 존중이 없고 자신의 발언이 차별받는 집단에 대한 어떠한 편견 재생산이 될지..고려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고려가 없으신 것 같네요.
그래서 하고 싶으신말이 흑인도억울하고남자도억울하다는말이셨다면,
흑인이처한현실에대해조금이라도 덧붙인말이있으셨어야하는데 그런 핍박받는 흑인에대한 존중이나 최소한의 이해도없으신것 같아요.
그러나..실제로 이준석이 아무 문화적 사회적 이해 없이 퍼올린 편견을 아무 비판없이 그대로 재생산하고 계시다는 측면에서,저는 한국에서 가장 큰 보수당의 당대표로서의 발언의 파급력에 대한 책임감도 지식도 없이 페이스북에 인종차별을 재생산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을 비판하고 싶네요.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은 이준석에게 하는 것으로 들어주세요.
이준석은 남성의 성범죄가해자 비율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티비 토론에서 말한적이있습니다. 이게 남성에대한 편견조장 발언이죠..남성은 태어날때부터 성범죄비율이높을수밖에없는존재인가요?여자친구를죽이거나때리는교제살인이 유전자에각인이되어있는존재인가요?저는아니라고생각합니다.
페미니스트들이 말하는 것은 남성의성범죄율이높고,그이유는사회문화적구조적으로 그렇게만들어지기 때문이고 그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하는것 입니다..
남성은잠재적가해자취급하지말라'자체가 여성안전에 대래 백래사로서 만든 프레임이고 이번에 퍼올린것도 이준석이라는 분이죠. 몇년째 항상 똑같아요.
어떤 여성정치인이 교제살인문제를 지적하니까 '남자를 잠재적가해자취급하지말라'라는 프레임짜서 방패마냥 들고나오는 이준석. 이준석이 특이한게아니라 남초커뮤보고 배운거죠. 여성에대한 폭력과 여성의 안전위협에 대해 얘기만 라면 남자욕하는거냐?라고 화내면서 입을 막는 현상이요.
최근 한 여성 연예인이 밤길의 안전이 무섭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남자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지말라고 악플수많이달린 사건이 있었어요 아실거예요 이런 사건이 몇년전부터 한둘이아닌것에 대해...
"너희들이 남성을 잠재적범죄자라고 부르잖아"자체가여성안전요구에대한 백래시프레임이라고 페북원글쓴이님께서 지적하고계시죠.저는 그것에 동의하고요.
어디가서여성이 여성안전이나 성범죄불안 얘기하면 남자를잠재적가해자취급하지하지마라 이렇게말하면서 대화자체를막고 여성의위험을 듣지도 않으려고 하는 현상 말이죠..저는 그현상이 인터넷에나 머물지 않고 이준석이라는 공당대표정치인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이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페북원글도 이준석을 비판하고 있고요.
이글 몸글의 어떤 문장들은 충분히 기분나쁠수있는글인것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맥락에서 페북글을 인용하셨는지도 알겠고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잠재적가해자라는 단어자체가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남자는 잠재적가해자다라고 말하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고요
'모든 페미는 남자를 잠재적가해자 취급한다'라고 말하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해요.
여성대상범죄에 대해서 여성들이 말하거 있는 것은 성차별적 구조를 비판하는것입니다.
성차별적구조의일원으로서 다른사람이 성희롱적발언이나 성차별별발언할때는 좀 말립시다라는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방조한다면 성차별적 구조에 가담하는 일이니 죄책감 느낄수 있죠. 물론 남자만 그래야 한다는 거 아닙니다, 여자도 성차별발언할수있죠.
페미니스트들이하려는건 성차별적구조와 가부장제의타파이고 그러면 여성들도 남성들도 행복해집니다. 남성들도 가부장제피해를 보기때문이죠.
결국 대화와 상호존중과 이해를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희원님의 글은 저도 페북에서 봤었는데, 정말 동의하는 글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고 퍼와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근데, 생략을 해버리면 잘린 부분에서 원글쓴이의 의도가 가려지지 않나요? 아쉽습니다.
원글쓴이께서는
남성 성범죄 가해자가 심각하게 비율이 높은 것은 심각한 문제이고,이것은 남자가 가해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성차별적 구조의 문제이고, 그 성차별적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 페미니즘이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오히려 이준석 부류라는 점을 지적하셨는데 말이죠. 물론 다 퍼오기에는 본문이 길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겠습니다만 원글의 맥락이 끊기지 않도록 원글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