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9
원시시대,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비롯된 공동체가 평등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는 것은 순전히 상상이다. 그 시대를 살아봤어야 알지... 하지만 오늘날 또 다른 상상이 필요하다. 아직 내가 살아보지 못한 미래에 대해 공동체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부를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어떠한 사회적 힘을 만들어서 그들을 제어해야 하는지 말이다.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심리적 특징 또한 진화의 결과물이라는 해석을 통해 일종의 당위성을 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과거 수렵 시절 삶의 행태로부터 남자는 사냥, 여자는 분배의 성향이 진화해왔다 하는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현재 사회에 있어 평등치 못한 부분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사람들 말이지요.
그런데 사실 진화라는 과정이 현 결과물로써의 당위성이지, 미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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