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저격” 2030 큐레이팅 서비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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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취미 생활로 즐기는 음악·영화·책 등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 수요 증가세

[사진=AI이미지/MS BING]
음악부터 영화, 책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나에게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팅 서비스가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콘텐츠 홍수 속에서 정작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가 쉽지 않다보니 이를 추천해주는 큐레이팅 서비스 자체가 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무엇에 관심있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일상을 영화처럼…기분따라 상황따라 추천 음악 제각각
 
길거리를 걷다보면 이어폰을 착용하며 음악을 듣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음식을 듣고 있지만 가끔은 누군가 추천해주는 음악이 듣고 싶을 때 큐레이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명한 음악 큐레이팅 서비스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13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essential로 상황별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 137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에센셜’로 인해 자신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캡처]
직장인 차승주 씨(31·남)는 “평소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듣고 있는데 늘 듣던 노래말고 누군가가 추천해준 음악이 듣고 싶을 때 찾게 된다”고 말했다. 또 “여행을 가거나 누군가를 초대했을 때 내가 선곡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차 씨는 “처음엔 나의 귀찮음을 해결하기 위함이었을지 몰라도 계속해서 쓰다 보니 새롭게 알게 된 노래들도 많고, 마음에 드는 새로운 장르의 곡들도 알게 돼서 자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진환 씨(34·남)는 “평소 노래를 잘 듣지 않아서 내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며 “그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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