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어떻게 흑자를 달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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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토스뱅크가 2023년 7월 월간 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10억원 규모의 흑자로
출범 이후 22개월만, 대출 영업을
재개한지 19개월만의 거둔 성과인데요.
 
토스뱅크는 큰 변수가 없다면
2023년 3, 4분기에도
흑자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토스뱅크는 그간 왜 적자였는지 
어떻게 흑자를 달성한 건지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출처: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왜 적자였을까 

 
은행의 기본적인 수익 구조는
예대마진에 있습니다.
 
예대마진은 금융기관이
대출로 받은 이자에서
예금에 지불한 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을 의미하는데요.
 
토스뱅크는 수신(예금, 21~22조)에 비해
여신(대출, 10조)이 상당히 작습니다.
 
통상, 은행은 예금의 대부분을
대출로 운용하는데요.
 
토스뱅크의 경우엔 대출자가 적으니
채권에 투자해서 돈을 굴려왔습니다.
 
문제는 채권에 투자하면
이용자에게 대출해 주는 것보다
수익성이 낮아진다는 거죠. 
 
또한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의
대출 비중을 높여야 해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야 했습니다. 
 
대손충당금이란 은행이 돈을 빌려준 뒤
회수 불가능한 채권 금액을
미리 합리적으로 추정하는 것인데요.
 
은행은 대출 채권이 회수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재무제표에 쌓도록 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의 2022년 기준
영업손실은 2449억원인데요.
 
적자의 가장 큰 이유로는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꼽힙니다.
 
토스뱅크의 2022년 기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850억원에 달합니다.
 
 
물론, 토스뱅크가 미래에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추정한
금액이라 확정된 비용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높은 대손충당금은
기업 재무에 영향을 끼쳐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토스뱅크의 대손충당금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가를 받았는데요.
 
인터넷은행 중에서도 후발주자인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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