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영상과 소송으로 기후 변화에 맞서는 Z세대
2023/08/25
By 데이비드 젤레스(David Gelles)
“우리가 최후의 수단이에요“ 젊은 활동가의 일성이다. 8월 8일, 칼리코 테루야는 훌라 댄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 전화를 받았다. 라하이나에 있는 아파트가 불에 타버렸다고, 그리고 목숨을 걸고 도망치고 있다고 아버지는 말했다.
테루야의 아버지는 미국 역사상 10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산불, 하와이 산불을 피해 대피하고 있었다. 취약하기만 한 주정부의 자연재해 대비책 속에, 거대한 화염은 멀리 떨어진 허리케인이 일으킨 강풍을 타고 거세게 타올랐다. 속수무책이었다.
다행히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지난주의 화재 참사 후, 열세 살의 칼리코는 자신의 세대를 정의하고 있는 대의명분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다.
인류는 그렇게 피해를 입어도 합의하지도 바뀌지도 않을듯 합니다
피해입는 사람들만 ᆢ당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