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하게 회사 생활하는 10가지 방법' : (3) 나만의 시간을 사수하기
2024/04/24
가사 없는 음악은 초보 운전러의 긴장을 없애주는 마취제다. '출발 FM과 함께'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핸들을 만진다. 꼬불꼬불한 출근길의 끝에 어떻게 하면 왼쪽과 오른쪽의 공간이 똑같이 남도록 예쁘게 주차할 수 있을지 바퀴를 요리조리 굴리다 오늘도 힘겹게 사무실로 들어선다.
엘리베이터가 4층에 멈추면 컴퓨터의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잠겨있던 서랍에서 책 한 권을 꺼낸다. 금서는 아니지만 내가 어떤 책을 읽는지 굳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지 않아 꽁꽁 숨겨두었다. 그리고는 활자 뭉치와 함께 나만의 섬으로 떠난다.
회의실 상태는 이제
'공실'이 아닌 '회의 중'이다.
시간을 계획한 대로 쓸 수 있다는 것, 타인에게 침범당하지 않고 마음껏 통제할 수 있다는 것, 그건 내게 자유의 증표이자 행복의 표상이다. 비록 이 몸은 회사의 묶인 부자유한(unfre...
🔗연결을 사랑하는 사람
💻사업가처럼 일하는 직장인
🏃♀️민간 영역에서처럼 일하는 공공영역 종사자
🏢모두 요약하면 ‘공공영역 브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