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5: 아동학대 어디까지.

쥬디샘
쥬디샘 ·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상을 바래요
2023/04/26
실화를 모티브로한 두 영화이야기로 풀어 본다.
출처: By 네이버 영화
현실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영화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영상 속 장면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전한다. 일본은 좋아하지 않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은 인정해 주고 싶다. 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2004년 칸느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에 개봉되었고 2017년 재개봉하였다. 1988년 '도쿄'에서 실제 일어난 '니시스가모 네 아이 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아버지 없이 아이를 키우던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수년 동안 방치된 네 아이의 삶이 집주인의 신고로 드러난 사건이다.

아이들은 출생신고도 되어 있지 않았으며, 학교에 간 적도 없었다. 발견 당시 이들이 살던 집의 전기와 수도는 끊어진 지 오래였고, 집안은 온통 쓰레기로 가득했다. 이 사건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시인 도쿄에서 어느 누구도 아이들의 방치된 삶을 눈치채지 못한, 타인에 무관심한 일본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내용보다도 실화는 더 충격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영화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실화를 그대로 모두 담지 않고 모티브로 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에만 집중해 보려고 한다.

엄마: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첫째(아키라): "또야?"
둘째(쿄코):  "엄마 학교에 가고 싶어요"
엄마:  학교 재미없는데 왜 가려고 해? 그리고 학교에 가면 아빠 없다고 놀림당해 안 가는게 좋아"                                                                                                                             -영화 속 대사
출처: By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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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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