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작업 전문가 닉 블룸, 왜 출근 복귀가 어려운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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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사진=GETTY IMAGES—FILIPPOBACCI]
사무실로 복귀하라는 지시와 하이브리드 업무, 대면 업무 확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오히려 사무실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주하고 있다.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주로 사무실이 밀집한 도심의 주거 비용을 봐야 한다. 실제로 미국의 85% 이상의 도시에서 2023년 마지막 분기에 주택 가격이 올랐다고 전국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밝혔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직장인들이 교외로 이사를 가고, 길어지는 출퇴근 시간을 감수해야 했다.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구스토(Gusto)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에 채용된 직원들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2019년의 10마일에서 35마일로 증가했다. 이 연구는 약 6,0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미국인들은 사무실과 멀어지고 있다.' 원격 작업에 대한 오랜 전문가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닉 블룸(Nick Bloom)이 언급했다. '그 결과 기업들은 더 넓은 지역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사무실 복귀가 어려워진 이유다. 사람들이 이제 사무실 근처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블룸은 과거에 영국 재무부(U.K. Treasury), 맥킨지 앤 컴퍼니(M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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