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안가 안가 안가" 했던 우간다

Biccott
Biccott · 쓰고 읽습니다
2024/04/11
국제구호단체에서 근무하던 2011년 그리고 그해 6월의 끝자락에 우간다를 방문했었다. 근무한 지 5년 만에 가게 된 첫 출장이었고 거기에 아프리카 방문이었기에 내심 기대가 컸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당시 회사 분위기는 해외로 출장 가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던 때였다. 비록 그곳이 낙후된 곳일지라도.

아무튼 모두의 바람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우간다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참을 자고 일어나도 남은 비행은 7시간- 비행기를 탄 것부터 잘못이라고 거듭 후회해도 이미 벌어진 일이었다. 그렇게 긴 비행 끝에 도착한 곳은 우간다가 아닌 케냐 나이로비 국제공항. 2023년인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서 우간다로 가는 직항이 없었기에 꼭 근처 국가를 거쳐야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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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글 @popopo_magazine | 브런치, 블로그, 유튜브 "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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