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람들의 정체성, 그들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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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대만 사람들의 정체성, 그들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할까?
2023년 현재, 대만과 중국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의 영토로 간주, 편입하려하고 이에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과 민진당 정권은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만-중국 관계, 이른바 양안 관계는 두 국가를 넘어 미중관계, 그리고 동아시아의 정세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오히려 양안 관계는 전 세계 반도체 사업과 북한 문제에 깊숙이 연결되어있는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양안 관계의 가장 큰 핵심은 대만인의 국가정체성입니다. 대만인의 국가 정체성은 중국과 대만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국이 대만을 자국의 영토로 간주하고 대만을 통일하려는 의도를 보이면, 대만인은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커집니다. 반면 중국이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대만인은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을 갖게 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만인의 국가 정체성은 점점 더 분열되고 있습니다. 일부 대만인은 중국과의 통일을 지지하는 반면, 다른 대만인은 독립을 지지합니다. 또한, 대만인 중에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만인들의 정체성, 과연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나는 중국인’ vs ‘나는 대만인’

세계2차대전이 끝난 직후 중국(당시 중화민국)은 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치열한 전쟁 끝에 1949년 공산당이 승리,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재편되고 국민당은 대만 섬으로 피신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만에는 국민당 및 국민당과 같이 따라 대만에 정착한 본토 출신 외성인과 대만에 원래 거주하던 본성인, 대만 내 있던 대만 원주민 등 다양한 세력이 한데 모여 사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에 각 세력마다 본인의 정체성이 달라지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본토 출신 외성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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