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2/09
원시시대의 평등은 상상에 맡겨야겠지만, 아직 부족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mbc에서 방영된 [아마존의 눈물]이란 프로그램에서 한 부족이 사냥한 고기를 나누는데 정말 긴 시간을 할애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누구도 불평하지 않아야 하기에 작은 고기조각 하나까지 신중히 나누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이 부족의 모습이 전체 수렵채집 시절의 모습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요. 

반면 생명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가차 없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기간이 지금보다 훨씬 길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게 이동의 문제와도 연관된 것 같아요. 먹을 것이 풍부한 곳으로 이동할 때마다 아이들은 부담이 됐을 테니까요. 아이들은 부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중요하지만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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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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