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대만을 침공할까?

정영일
정영일 인증된 계정 · 전 기자, 현 직장인
2023/06/06
‘칩워’ ‘반도체삼국지’ ‘차이나쇼크한국의 선택’ ‘변화하는세계질서’ ‘표류하는 세계’
   

네이버도서 갈무리
최근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경제서적은 큰 범주로 분류해볼 때 ‘미중갈등’, ‘반도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달러패권은 쥔 미국은 최근 100여년을 세계의 경찰 그리고 최강국으로 군림했지만, 근래의 모습은 예전같지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 사이 중국은 거대한 영토, 인구 그리고 빠르게 발전한 산업을 바탕으로 세계 패권국가의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이들 국가 전쟁은 과거와 같은 물리적 충돌이 아닌 ‘기술’ 그것도 ‘반도체’ 라는 최첨단 기술에서 맞붙는다. 
   
인터넷.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 기술 중심에 선 미국은 ‘반도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패권의 고삐를 쥐려한다. 반면, 중국은 더 이상 과거의 면모를 숨기려 들지 않는다. 1900년대 세계 시장에서는 중심에 서지 못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반도체도 마찬가지다. 
   
시진핑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명분이 필요하다. 2008년 금융위기는 누구보다 멋지게 넘겼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처음과 달리 끝을 향할수록 헛발질을 연발했다. 전 세계를 향한 외교는 국수주의 색채가 강해 반감을 산다. 게다가 미국을 향한 도발이 이제는 반도체 전쟁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적 기술을 따라잡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중국 반도체 산업의 가치사슬별 국산화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미미하나, 팹리스 분야에서는 미국과 대만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양한 보고서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양산, 즉 첨단 반도체 생산을 할 수가 없다. 국산화는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 반도체 첨단기술을 더 빠르게 앞서 나갈 것이 자명하다. 
   
하나의 중국, 중국의 대만 침략 시계는 점점 더 가까워 오고 있다. 
   
   
1. 침략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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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otc 영업사원이었으며, 전자신문에서 5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다시 회사원이 됐다. 책을읽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쓴다. 이것은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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