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부(富)의 중심지 '빅애플'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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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by 김동현 기자

[사진=픽사베이]

뉴욕시는 부자들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급성장하는 세계 중심지들이 더 많은 백만장자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투자이민 전문업체 헨리 앤드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빅애플'(뉴욕의 애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금융 및 문화 중심지는 작년에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지닌 자산가 34만 명이 사는 곳으로 조사됐다. 이어 도쿄에 29만300명의 백만장자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은 1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72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가 포함된 2위 베이 에리어보다 95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착하고 싶은 도시는 베이 에어리어가 63명의 선택을 받으며 뉴욕시(58명)를 앞섰다.

미국의 부에 대한 그림이 변하고 있다는 가장 큰 징후는 아직도 뉴욕에 얼마나 많은 부자들이 있는가가 아닌, 미국의 전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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