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어떻게 아껴야 진정 나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미움받을 용기>를 잇는 심리학 베스트셀러.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이다.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수많은 심리 책 중에서도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뭘까? 출간 직후 읽은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자존감이 부족할 때 흔히 나타나는 사랑, 이별, 인간관계의 문제를 소개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자존감의 기본적인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자존감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자존감이 아니라 자존감의 한 축인 자기 효능감과 관련 있다.
자존감은 자기 효능감 외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이라는 세 축으로 구성된다. 자기 조절감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을 의미한다. 자기 안전감은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이다. 알아주는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않아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 조절감과 자기 안전감이 높은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살고 속한 무리에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자존감을 흔히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라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