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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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부산시는 왜 아무것도 안하나

인영
인영 · 부산사는 46세 여자사람입니다
2023/06/15
2023년 6월 12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돌입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한번 방류되면 되돌릴 수 없다.
오염수의 피해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위협적이다.
그 결과, 국민의 87%가 반대한다.

그런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도 진영간의 싸움이 되었다.
민주당, 국민의힘이 싸우는 건 문제가 아니다. 싸울 수도 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가 진영다툼이 되면서
정치가  꼭 해야할 일을 전혀 하지 않는데 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발표한 건, 2021년 4월 13일.
무려 792일이 지났다.

부산하면 처음 떠오르는 것이 자갈치, 해운대인데,
바다가 오염되면 부산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은 누구라도 예상 가능한 일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부산시는 꼭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대응을 하는 척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부산시가 무능해서일까? 내 경험으로는 부산시 공직자들은 굉장히 유능하다.
문제는 정치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는 부산경제와 부산시민들의 생활에 직격탄인데도
막대한 조직과 예산을 가진 부산시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도록 만드는 나쁜 정치.

#1.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를 입을 분들은 얼마나 될까

1) 부산의 해안선은 408.8km에 이른다. 
2) 어업인구는 1,546가구, 3,274명이다.
3) 부산은 연간 100,012톤, 전국수산물의 29.6%를 취급한다. 전국 최대규모다.
5,884개의 수산업체가 있고, 24,398명이 종사한다. 
408,000톤, 전국의 11.1%의 수산물을 부산에서 생산한다.
4) 11개의 위판장(공동어시장, 자갈치, 다대, 민락, 대변 등)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5) 연간 위판금액만 2,574억에 이른다.
6)해양관광산업으로 넓혀보면 14,576업체, 42,382명이 종사한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임랑, 일광, 송정, 감지 해수욕장 등 8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여기에 수산식품 가공업까지 포함하면 범위는 더 넓어진다. 
더해서 횟집, 조개구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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