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4/04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하하호호 상류층 로맨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고 정말 놀랐거든요. 1편을 볼 때 이상하게 느껴졌던 흑인 여왕은 8편까지 보고나니 하나도 안 이상한 거예요. 드라마 속 가상현실은 아무렇지도 않게 편견을 없애주더라고요. 서구사회에서 피부색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미의 기준을 재정립한다고 해야할까요. 저도 모르게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이 흐려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느꼈던 부분이 커서 감상을 적었는데 관련 글을 하단에 첨부합니다. 

8편의 드라마 전편에 깔려있는 여성의 서사는 투명한 코르셋과 질척하게 휘감기는 몰래카메라 속에서 살아가는 2022년의 여성들을 투영한다.
여자는 할 수 없는 일로 규정된 분야에 발을 내딛는 여성들의 모습도 이상할 정도로 익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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