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화의 정착을 위한 기본조건 by 앙리의 서재

김재경 · Active Researcher

2022/10/06

얼룩소를 포함하여, 우리는 수많은 주제에 대해 수많은 글과 이야기를 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와 입장이 다른 이야기들을 마주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저 역시 그렇지만, 선뜻 입이나 손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핏 보면 당연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조금 풀어서 이유를 보고 조금 더 좋은 토론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반대'는 상대와 나 사이에 긴장을 형성한다. 어떤 과정에서건 '반대'를 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와 나 사이에 긴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상대가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그런 상대의 반응을 내가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상호 화가 날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전초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반론을 받게 되면 아무리 개방적인 사람일지라도 우선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자기방어적으로 상대의 반론을 검토하게 됩니다. 이는...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2/10/07

토론문화의 정착을 위한 기본조건

한국정치

감정을 배제한 냉철하고 객관적인 마음자세

토론하다가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면 나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멘트
" 당신 몇살이야?" "내가 누군지 알아?" "어따대고 반말이야?"
" 당신? 지금 당신이라고 했어?" "싸가지 없이 말야"
뭐 이런거죠

이미 많은 변화가 있어서 분명 달라질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사실 기성세대 (어디까지 기성세대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에게는 기대하기는 힘이 듭니다. 굳어진 사고의 틀을 깬다는게
얼마나 힘이든지는 매일 겪는 일이라서.......

우리의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바랄뿐입니다. 이미 그들은 그렇게
진화했고 배웠고 조금은 차가움이 느껴질지언정 기존의 세대에서
부족한 감정을 배제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