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잇은 버티컬의 한계를 뛰어넘고, 커머스의 여왕이 될 수 있을까요?
2022/11/21
버티컬 멸종의 시대,
변종이 나타났습니다
혹시 스타일쉐어, 힙합퍼,
헬로네이처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이들은 모두 올해 들어 서비스가 종료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입니다.
이러한 버티컬 커머스들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기도 한데요.
불과 작년만 하더라도
'버티컬의 전성시대'라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던 걸 생각하면
참 시장의 변화는 빠르다는 걸
새삼 느끼곤 합니다.
그리고 이들 '없어지는 플랫폼'들의 공통점은
버티컬 영역 내 경쟁에서 밀렸다는 점입니다.
즉 1위가 아닌 이상,
추가 투자를 유치할만한 성장성도 비전도
보여주기 어려워진 상황이 된 건데요.
버티컬 커머스 간의 경쟁구도는
무조건 시장을 선점한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이를 뒤집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주어져야 하는데,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러한 여유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거죠.
물론 뒤늦게 시장에 들어온 플레이어들에게도
전략은 있었습니다.
이들은 더 뾰족하게 BM을 만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하곤 했는데요.
문제는 이와 같은 작은 니치 마켓 만으론
성장의 한계가 더 더뎠다는 겁니다.
커머스 플랫폼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려면
규모의 경제 실현이 필수적인데,
여기에 도달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어느덧 시장에서 버티컬 플랫폼들은
하나둘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엔간한 마켓은
이미 선점한 플레이어들이 가득하고,
따라서 유의미한 규모를 만들 수 있는
버티컬 영역이란 모두가 사라졌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버티컬 멸종의 시대,
무섭게 등장한 플랫폼이 있었습니다.
바로 X세대가 사랑하는 패션 플랫폼,
퀸잇입니다.
퀸잇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며 승승장구 중인데요.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