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곳 렌쏘이스 여행기
2022/12/08
이 글은 지난 2015년도에 다녀온 환상적인 풍경을 가진 렌쏘이스 마라녕 여행기 글이다.
당시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이번에 다시 편집하여 얼룩소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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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이번에 다시 편집하여 얼룩소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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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보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멀리 바다가 보이고 넓디넓은 모래사막안에는 듬성듬성 호수가 보이는 얼핏보면 사막같기도 한 이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관광지 렌쏘이스 사막이다.
브라질 북부 마라녕(Maranhao) 주 바헤이리냐(Barreirinha) 도시 인근에 있는 이 렌쏘이스는 포어로 침대보라는 뜻한다. 모래 언덕과 그 안에 호수를 바라보면 마치 침대보와 같이 어우러져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5만 헥타르의 대지에 9만개의 언덕과 9천개의 호수가 있는 이곳. 브라질 사람들도 쉽게 갈 수 없는 그런 곳을 특별한 기회가 있어서 찾아가 봤다. 시작하기전 먼저 아래 지도를 보면 사막이라고 소개되며 대부분 내륙지방으로 생각하는데 강과 해변 사이에 있는 모래사장이다. 1월부터 6월까지 비가 호숫가를 만드는데 사막 밑에 지하수가 있어서 마르지 않고 수위가 조절된다. 7월부터 시작되는 건기에는 호수가 많이 마르지만 그래도 땅을 파보면 물이 있다.
마라녕은 북동부 지역으로 우리 한인들이 많이 사는 상파울로에서 비행기로 3시간 날아야 한다. 비행기편이 많지 않아 우리 비행기도 자정 12시 출발 비행기였다. 저녁을 일찍 먹어서 그런지 배고파 자동판매기에 돈을 넣었는데 이게 그냥 돈만 먹고 내가 좋아하는 초코바는 딱 걸려 버렸다. 젠장 포기다.
총 12명의 일행중 합류할 8명의 일행을 만났다. 출발하려는데 승무원이 왠 한국 사람 이름을 찾는다. 탑승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비행기에서 짐을 빼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우리와 합류할 인원인 것 같아 승...
총 12명의 일행중 합류할 8명의 일행을 만났다. 출발하려는데 승무원이 왠 한국 사람 이름을 찾는다. 탑승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비행기에서 짐을 빼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우리와 합류할 인원인 것 같아 승...
브라질에 39년째 살고 있는 이민 1.5세입니다. 브라질 문화, 역사, 경제, 사회 이야기를 20년째 쓰고 있습니다. "떠나기 전 꼭 읽어야 할 브라질 이야기" "그래, 이것이 브라질이다" 책을 냈으며 포르투갈어로 한식 요리책 " Hansik, 50 receitas da culinária coreana revelados por João Son"을 냈습니다.
글쓰며 요리하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