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2/11

이곳에도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민자들은 대부분 이주여성입니다. 주로 태국, 필리핀, 베트남인들이 많습니다. 

젊은 노동력이 절실한 시골이라 농, 축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임금과 처우를 받으며 생계를 꾸려가는 그들의 모습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부르짖는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문화 친구 

저는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반에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적지 않고,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아이가 친한 친구를 초대하고 싶다고 해서 아이의 친구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태국인이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많이 어렸고, 한국말이 서툴고 영어도 불가능하니 원활한 소통이 어려웠습니다. 불편함이 반복되다보니 이제 아이에게 새 친구가 생기면 저도 모르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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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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