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 언어..

· 말 하는것 보다 경청이 좋은..
2022/12/21
갑자기 나리는 함박눈이 가로등 불빛에 근사해 보인다.
멋을 부리지 않아도 자연이 주는 멋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눈이 온다며 친구에게 안부 문자를 넣으니 돌아 오는 글이 넘 이뻤다.
"내리는 눈 복처럼 맞이하셔"
언어가 마술을 부린듯 참 따스히 느껴졌다.
이렇게 아주 작은 말 한마디 이웃간에 따스히 건네며 살아 간다면..
작고 소소한 일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을 듯 싶다.
요즘 우리가 아닌 나만...하는 이기심이 불편한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나부터 좋은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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