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삶은 체에 걸러지는 것.

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2/01
며칠 동안 얼룩소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제 얼룩소가 목표로 삼은 것이 거의 드러난 듯 하다. 
양질의 글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고, 토론을 빙자하여 주장을 양립시켜 공론화시켜보고 싶어하는 것. 
그런 느낌이 든다. 

걸러지는구나.
어차피 삶은 걸러지는 것의 반복이 아니던가. 
잘 하는 넘. 못 하는 넘. 잘난 넘. 못난 넘. 올라가는 넘. 내려가는 넘. 이미 차지한 넘. 어느 새 뺏긴 넘.........등
우리네 사회가 그런 것 아닌가. 
그래서 우월한 자가 존재하고, 성공을 부러워하고, 기득권이 존립할 수 있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아둥바둥하고, 이미 얻어진 것은 유지하려고 애쓰고.

자주 보여지던 얼룩커님들도 거의 보이지 않고, 주연급 분들만 글이 올라오고, 조연급은 바라보고, 다른 신인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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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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