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 환경파괴의 또 다른 공범

쥬디샘
쥬디샘 ·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상을 바래요
2023/02/17
출처: 픽사베이 thunyapol
모든 생명체는 공존해야 살아갈 수 있다. 그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살아있는 유기체 간의 포식과 의존 관계인 먹이사슬과 먹이그물은 자연계에서의 핵심적인 교류이며 에너지 교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거주하는 지구에 온실가스를 방어하고 흡수해 주는 건 숲과 토지, 그리고 바다이다. 하지만 이미 지구는 파괴되었고 우리가 자생적으로 되살리는 데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대안을 찾다 보니 여태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비추어 보게 되면서 온난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육식을 꼽지 않을 수가 없다.

보통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떠올릴 때 공장이나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친 부분이 있다. 메탄은 소나 돼지 양과 같은 가축의 방귀나 트림,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56배 더 높고 아산화질소는 농경지에 뿌리는 비료에서 검출되어 나오고 그 수치는 이산화탄소의 298 배이다. 블랙카본은 숲이 탈 때 발생하는 검은 그을음 등을 말한다. 이는 이산화탄소의 2500배가 넘는 수치라는 것이다. 이렇게 또 다른 원인 중에 육식이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 세계의 경작지의 80%가 축산업에 사용되고 있고 소, 돼지, 양과 같은 가축들의 먹이로 사용된다는 의미이다. 육식을 점점 더 많이 하는 인간과 그 고기를 얻기 위해, 엄청난 양의 땅을 사용하고 있고 그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졌다는 것과 축산업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지구의 땅 크기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일부는 숲을 태워서 경작지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육식으로 인해 전 세계의 지하수와 강물이 말라가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된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1만 6천 리터의 물이 필요하므로 만일 우리가 채식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하루에 4kg의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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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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