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2/02
그 바탕에는 불안함이 깔려있다고 봐요. 

청소년기에는 정체성이 흔들리니 명품으로 자신을 보여주려고 하고, 제대로 된 청소년기를 보내지 못하고 학업과 사회구조의 불평등에 대한 불만등 여러가지에서 비롯된 불안감을 안고 성인이 된 사람들은 명품으로 자존감을 높이려 애쓰고, 남들과의 비교가 일상된 사람들이 부모가 되어 명품 욱아용품에 집착하며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아기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교육 시장도 결국 명품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계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커질 수 밖에 없는 명품 교육시장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요.

안타깝죠.
자존감이라는 것은, 명품 인생이라는 것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데 조언을 할 수도, 한다고 듣지도 않을 사람들이 안타깝게 느껴지더라고요.

전 펜디와 보테가, 페라가모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 브랜드들이 주변에서 너무 많이 보이는거예요. 대한민국 평균연봉은 큰 변화가 없는데 돈이 다 어디서 나왔길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이 브랜드들까지 알려져서 흔하게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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