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MP(Mission Perspectives)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씩, 13주에 걸친 강의입니다. 개신교의 선교 관점을 확인하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과정입니다. 신학 대학원의 강의로도 사용되는 과정인데 일반인 용으로 개설된 과정입니다.

선교의 성경적 관점, 역사적 관점, 문화적 관점, 전략적 관점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하는데, 진짜 두꺼운 책 두 권을 완독해야 합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완료하기에는 다소 벅찬 감이 있네요. 매주 퀴즈를 풀고, 매주 할당된 분량을 읽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있어요. 빡세죠?

이번주의 초대 강사님은 김혜경 써빙프렌즈 사무총장님이었습니다. 20년 전 처음 NGO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계속된 도전과 성취에 대해 일일이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시는데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40살쯤 되어서 아이들이 좀 컸다고 생각되어 무작정 NGO를 설립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