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2/02/11
우리는 악플의 존재를 문제삼곤 하지만, 때로 저는 댓글 자체를 문제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산이 있기에 그 산에 오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댓글창이 거기에 있기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댓글창 자체가 없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게 답이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고민할 지점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사례

2020년 3월 네이버는 연예 섹션의 댓글을 폐지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사회적 문제'로서의 악플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죠.

지난 해 11월 <한겨레>는 2차 피해가 예상되는 기사를 선별해 댓글 창을 닫는 실험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같은 해 5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성범죄 2차 가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남성 5663명, 여성 8296명 등 1만3959명을 대상으로 ‘성범죄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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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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