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8
정치학에는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개념이 의외로 많은데요, ‘최소승리연합’이라는 개념도 그렇습니다. 정치인들은 이기기 위해 다수 연합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승리 이후의 전리품을 더 많이 받으려면 연합(여기서는 유권자의 연합이 아니라 정치가의 연합을 말합니다)이 작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이길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연합’을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치를 학문으로 배워본적이 없어 용어고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낯설지가 않고 이해가 쏙쏙되고 절로 끄덕여집니다. 이런걸 보니 "정치학에는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개념이 의외로 많다"는 말씀에도 공감이 가네요!
현실을 이론으로 만날때의 쾌감이 있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해야할 것 같은것도 이...
사람 냄새나는 글이 좋습니다. 당신의 따뜻함과 스마트함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