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주
문영주 · 물레방아가돌던그렇지않던강물은흐른다
2021/12/09
20세기까지만 해도 야구경기장은
기업 임원과 블루칼라 노동자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고, 핫도그나 맥주를 사기 위해
똑같이 줄을 서며, 비가 오면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젖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높이 자리한 스카이박스가 
등장하면서 부자와 특권 계층은
아래의 일반 관람석에 앉는 보통 사람들과 분리되었습니다.
비싼 입장료를 받는 스카이박스는 야구장의 훌륭한
수입원이 되고 이를 이용하는 관객도 만족스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장려해야 할 제도일까요?
세대와 계층 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같은 팀을 함께
응원하던 공감대와 연대의 가치는 변질되어도 괜찮을까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의 내용으로 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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