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지 않는 민주주의

주현철 · 새둥지아빠
2022/05/24
 정권이 교체되었고, 6.1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요즘 커뮤니티마다 여전히 분열과 갈등이 분분하다.
과거에는 경남과 호남이 분열하여 다투었다면, 지금은 20-30의 세대와 40-50의 세대의 갈등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60이상 세대의 시선.
 요즘 젊은 세대들은 왜 경남에서 국민의 힘을, 호남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중요하다. 과거의 역사를 모르는데 국민의 힘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지지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낸다? 그건 4살 어린이가 슈퍼에서 좋아하는 과자를 사겠다고 떼를 쓰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지지하고 따르는 것은 분명 그 지지자들을 통해 본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지지하고 따르는 것이다. 그것이 정치가들을 만들었고, 서로 원하는 것들을 타협하기 위해 정치가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경남과 호남의 갈등은? 국민의 힘과 민주당은? 결국 서로 원하는 것이 달랐고, 누군가는 이득을 보았고, 누군가는 소외되었고, 목소리를 대변했고 그 과정에서 지역적으로 분리되어 서로를 견재하는 오늘날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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