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 아베의 일본, 아베 이후의 일본]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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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alookso 유두호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진부한 수식어가 붙는 대상은 일본이라는 나라뿐만이 아니다.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 정치인 아베 신조 전 총리 역시 한국 국민에게는 가깝고도 먼 정치인으로 기억된다. 그는 역사 인식부터 외교, 안보 정책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한국 정부와 국민을 자극하는 행보를 보였고, 그의 재임시기 한일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일본에서 최장기간 재임한 총리였고, 정치적 영향력은 재임 이후에도 결코 줄어들지 않았다. 좋든 싫든 가깝든 멀든, 그가 존재하던 시기 일본과 그가 사라진 시대의 일본을 꼼꼼히 짚어 봐야 할 이유다.

국내외 전문가가 쓴 글 네 편을 모았다. 정치와 경제, 국제안보관계 등 다양한 입장에서 그를 되짚고 그의 사후를 예상했다. 아베라는 복잡다단한 인물을 모두 동일하게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글마다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언뜻 객관적인 서술 같아 보이는 부분도, 역사적, 지리적으로 얽혀 있는 한국과 동아시아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읽히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진보센터의 토바이어스 해리스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 기사에서 그 같은 아베의 정신적 뿌리를 그가 존경하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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