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표권을 어디에 행사해야 하는지 계속 생각했다

이레달
이레달 · 세상과 생각을 나누고 싶은 사회초년생
2022/03/02
제목 그대로, 이번에는 정말 뽑고 싶은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우스갯소리로 바보 vs 사기꾼의 차악을 뽑는 대선이 될 것이라고 하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도는 것도 보았다. 현재 대통령보다 후보들이 더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대선은 처음이라는 말도 들었다. 통계가 말해주고 있는 결과였다. 사람은 믿지 않는 편이지만 숫자는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또 통계의 일반화의 오류라고 숫자가 전부는 아니었다. 그 투표를 한 모집단의 연령이나 모집단의 수를 정확히 기재해야 의미가 있는 자료인데 그마저도 뉴스나 공적인 자료에서는 정확하게 표기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그냥 참고용이다. 믿을 수 없는 자료가 되어버렸다. 가짜 뉴스는 판을 치고, 사람들은 댓글에서 저마다 아우성이다. 한편으로는 점잖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을 뭘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하다.

나는 부끄럽게도 평소에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도 사실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으니 이번 투표에도 판단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주변을 보면 딱 세 가지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1. 후보가 다 별로. 이 투표 의미없다 나는 안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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