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6
정확히 언제 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동네에는 우즈벡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 졌습니다. 많다 못해 우즈벡 거리까지 생기고 우즈벡 인들이 운영하는 식당 및 술집 기타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시에서도 다문화 특구로 지정해 그 거리의 이름까지 만들어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로에게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웃긴건 이제는 이 동네 전체에 한국 사람 보다 우즈벡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인데요 . 이태원도 아닌 것이 길을 다니며 한국 사람을 보기다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주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저희 동네 상황이며, 이번 이슬람 사원 반대도 이해가 가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 (많은 무슬림의 유입)
이슬람 사원이 들어오면 그 주변으로 많은 무슬림들이 집결 할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타지 살이에서 서로 나라의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LA에 코리아 타운 이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재미있는 건 ...
여기서 웃긴건 이제는 이 동네 전체에 한국 사람 보다 우즈벡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인데요 . 이태원도 아닌 것이 길을 다니며 한국 사람을 보기다 더 힘들다는 것입니다.
주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저희 동네 상황이며, 이번 이슬람 사원 반대도 이해가 가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 (많은 무슬림의 유입)
이슬람 사원이 들어오면 그 주변으로 많은 무슬림들이 집결 할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타지 살이에서 서로 나라의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LA에 코리아 타운 이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재미있는 건 ...
어떻게 하면 노후에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지, 어떻게 하면 내 자식은 부족함 없이 키울지 고민하는 호기심 많은 어른이 입니다. ^^
죄송하지만 제시하신 반대 근거 모두가 합당한 논리와 실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원글의 취지가 그러한 뭉뚱그려진 반대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자라는 의도였던 만큼 세세히 논해보고자 합니다.
1. 부동산 문제
신규 유입된 외국인들이 기존에 형성된 자국민 집결지에 모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만 한국인이 그 지역을 떠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선택일 뿐, 누구도 그 선택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되려 엄밀히 따지면 그 선택 자체가 외국인에 대한 근거 없는 차별과 혐오에 근거한 것이겠지요. 우리에게는 이주민과 좋은 이웃이 된다는 선택지도 열려있습니다.
2. 안전의 문제
실제적인 위협이 되지 않음에도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로 특정 대상에게 편견을 갖거나 구별할 때 우리는 그것을 차별이라 부릅니다.
남성들이 무리지어 담배를 피는 모습은 한국인들에게도 더러 보입니다. 그러나 유독 외국인들이 그런 행위를 할 때 다르게 해석되어지는 것은 행위 자체의 문제가 아닌 그 집단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원인입니다.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범죄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실제 모지역에서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패거리간의 집단 패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며, 해외 이주민의 강력범죄 비율이 높은 것은 그들의 계급 계층적 위치과 관계가 높지 그들이 외국인이라는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3. 교육의 문제
한국 교육은 수십 년 간 단일 민족이라는 허상을 교육해왔습니다. 미국의 경우 이주민이 많은 지역에서는 해당 이주민의 언어도 공교육에서 정규 교육 과정으로 채택합니다. 역사 수업도 마찬가지로 교과 과정의 변화를 주지요.
우리가 늦었을 뿐,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변화가 아닙니다.
번외로, 한국 시간으로 늦은 시간에 월드컵이 진행된 만큼 경기를 보고 있지 않을 이웃을 배려하신 일은 무척 멋진 일입니다. 그러나 그 행위를 구태여 한국인인 내가 한국에서 한국 축구 보겠다는 데 외국인 이웃 눈치 보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역차별 당했다는 뉘앙스를 가져가시는지 모르겠군요.
명확한 근거 없는 심리적 불편함은 이주민 차별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제시하신 반대 근거 모두가 합당한 논리와 실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원글의 취지가 그러한 뭉뚱그려진 반대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자라는 의도였던 만큼 세세히 논해보고자 합니다.
1. 부동산 문제
신규 유입된 외국인들이 기존에 형성된 자국민 집결지에 모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만 한국인이 그 지역을 떠나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선택일 뿐, 누구도 그 선택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되려 엄밀히 따지면 그 선택 자체가 외국인에 대한 근거 없는 차별과 혐오에 근거한 것이겠지요. 우리에게는 이주민과 좋은 이웃이 된다는 선택지도 열려있습니다.
2. 안전의 문제
실제적인 위협이 되지 않음에도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로 특정 대상에게 편견을 갖거나 구별할 때 우리는 그것을 차별이라 부릅니다.
남성들이 무리지어 담배를 피는 모습은 한국인들에게도 더러 보입니다. 그러나 유독 외국인들이 그런 행위를 할 때 다르게 해석되어지는 것은 행위 자체의 문제가 아닌 그 집단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원인입니다.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범죄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실제 모지역에서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패거리간의 집단 패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며, 해외 이주민의 강력범죄 비율이 높은 것은 그들의 계급 계층적 위치과 관계가 높지 그들이 외국인이라는 것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3. 교육의 문제
한국 교육은 수십 년 간 단일 민족이라는 허상을 교육해왔습니다. 미국의 경우 이주민이 많은 지역에서는 해당 이주민의 언어도 공교육에서 정규 교육 과정으로 채택합니다. 역사 수업도 마찬가지로 교과 과정의 변화를 주지요.
우리가 늦었을 뿐,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변화가 아닙니다.
번외로, 한국 시간으로 늦은 시간에 월드컵이 진행된 만큼 경기를 보고 있지 않을 이웃을 배려하신 일은 무척 멋진 일입니다. 그러나 그 행위를 구태여 한국인인 내가 한국에서 한국 축구 보겠다는 데 외국인 이웃 눈치 보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역차별 당했다는 뉘앙스를 가져가시는지 모르겠군요.
명확한 근거 없는 심리적 불편함은 이주민 차별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