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에 관한 고찰. 나는 잉여인간?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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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잉여인간 일까?"
<잉여인간>이라는 말은 19세기 러시아에서 처음 등장한다고 했다. 19세기에 존재하지 않았던 내가 그것을 몰랐던것은 당연! 어디에서 누눈가가 그렇게 말했다는게 기억의 언저리에서 꾸물거릴 뿐. 행동하지 않는 지성을 삐꼬는 말이다. 그 시기 전후 사회의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들을 가리키고 있는 듯. 요즘 부쩍 지성의 모멸감을 느끼고 있는 나도 잉여인간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
주변의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며,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하고 그 누구도 필요로 여기지 않는 인간. 그러니까 잉여인간은 덤으로 존재한달까? 잉여인간은 칼 하인리히 막스, 엥겔스, 헤겔, 니체 등도 말했다고 한다. 이 또한 ‘그랬다’ 라고 읽거나 들은 듯.
19세기 러시아 푸시킨의 소설 예브니게 오네긴에서 처음 등장한 이 말. 오네긴은 사회적으로 아무런 긍정적 역할도 하지 않고 있지만 능력이 아니라 동기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손창섭의 <잉여인간>으로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등장!
1958년 발표. 전후 시대의 사회 부적응 인간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 '만기'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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