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혐오를 이기는 참여 ⑥ “여성가족부 폐지” by 율무선생

율무선생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사회적 현상과 변화를 알기 쉽게 다룹니다. 언론의 순기능으로 산출된 유익한 글을 기고하며, 질문합니다.

글

609

팔로워

230

팔로잉

128

이 글의 관련 토픽

한국정치+1

alookso콘텐츠 , 천관율

2022/06/21

🤬 혐오를 이기는 참여 ⑥ “여성가족부 폐지”

✏️ 한줄 요약: “아주 까다로운 사례다.” ✓ 혐오표현 성별, 장애, 종교, 나이, 출신 지역, 인종,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어떤 개인 또는 집단에게 1) 모욕 비하 멸시 위협 또는 2) 차별 폭력을 선전 선동함으로써 차별을 정당화 조장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 표현 정부부처 개편 공약, 대선주자가 낼 수 있다. 그런데 역시 중요한 건 맥락이다. 당시 정치 과정에서 윤 후보가 이 메시지를 낸 맥락은 정부부처 개편 정책 공약으로 볼 수 없다. 미소지니(여성혐오)가 기반이 된 발언이 맞다. 직접적 차별 선동은 아니어서 혐오표현으로까지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혐오를 선동하는, 공인이 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표현에는 해당한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논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표현을 정책 제안이라고 해석해버리면, 맥락을 보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 없지. 이 말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이렇게 물으면 안 된다. 이 정치인은 왜 이 말을 했는가? 이렇게 물어야 한다. 반대 의견을 ...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06/23

답글: 🤬 혐오를 이기는 참여 ⑥ “여성가족부 폐지”

한국정치+1

저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국회의 의제로 나왔다는 점에서 참 미래가 안 보이는 어른의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선거 당시 통계자료로 추산해 봤을 때, 결국 2030 남녀갈등과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자료였습니다.

sns에서 정말 다양한 반응이 나왔죠. 대체적으로 절망과 동시에 ‘여가부 폐지’를 위해 빈곤층과 약자에 대한 생각은 일절 없는 청년 세대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즉 여성이란 성별을 혐오하다 못해 여성이 남성보다 큰 이득이라도 보고 있고 남성들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된 명분으로 선동하며 여가부 폐지를 해야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넘어간 청년세대에게 과연 어떤 미래가 남아있는지에 대해 논의될 필요가 있을텐데 말이죠.

결국 우리 사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