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작가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두지 · 시시한 견해
2022/03/13

박상영 작가가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어떤 작품을 쓰는 작가인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스토리텔에 작품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다. 대표작으로 뽑히는 장편소설은 올라와 있지 않지만 그의 에세이집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가 올라와 있어서 바로 청취를 시작했다. 제목부터 흥미를 끌었고 작가가 스스로의 게으름에 대해 자조하는 내용이 어쩜 나와 똑같을까 공감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회사에 대한 지긋지긋한 감정도 너무 와닿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주말이지만 내 머릿속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업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주말에도 업무에 대해 뭔가 하나라도 진도를 내야 한다고 스스로를 압박하고는 있지만 정작 노트북의 전원을 키는 일조차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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