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김종인의 마력은?
2021/12/0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간의 갈등이 봉합됐다고 합니다.
타지로 돌아다니면서 '의제 사전 조율이라니! 우리 사이에 날 못 믿는 거냐'면서 뿔이 났던 제1야당 대표와 '어, 그, 저, 만나고 싶다'던 대선후보의 만남, 3일 밤까지의 결말은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잠행의 이유와 봉합의 결말, 잠깐만요
이쯤이면 뭔가 아리송해집니다. 이준석 대표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잠행 행보를 보인 이유로는 세 가지가 거론됐습니다. 거칠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후보가 선출된 뒤 당무에서 좀 배제(패싱)된 거 같아 ②근데 당에서 분탕질하는 '윤관핵(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가 있거든? ③아니 이 양반들이 내가 홍보비를 해먹었다는 등 이상한 말을 하네
울산 울주군의 언양불고기집(
당초 이유로 거론됐던 ①②③은 별 것 아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