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빅테크들의 가팔라진 데스벨리

어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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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안녕하세요. 에디터 후니입니다.

지난 8월 레터에서 가볍게 다뤘던 빅테크 위기론에 대한 레터 기억하시나요? 그 이후 2달가량 지난 이후 위기론이 아닌 위기가 현실화되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굵직한 소식들을 조금 모아서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설에 가까운 것이 많으니 요즘 차가워진 업계 분위기와 관계자의 재밌지만 우울한 뇌피셜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로벌 빅테크의 비상경영 선언과 알려진 것들
출처 : Unsplash

최근 빅테크 기업발 비상경영 체제의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격인 구글에서조차 자신들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홍보해왔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의 종료를 알리기까지 했죠.

물론, 기존 게임 업계에선 스타디아가 출시되었을 당시 그 경쟁력에 대한 의문은 가지고 있었으나 이렇게 전격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데에는 대부분 현재 좋지 못한 경기 상황과 앞서 언급한 비상경영 체제의 한 가지 실행안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발 펜데믹 시기를 겪는 와중에 저금리 / 각 국가별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인해 풍부했던 유동 자금들은 공격적인 채용과 신사업 투자로 이어졌고, 그로 인해 기업들의 부실해진 부채들과 과도한 적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운영 기조가 이번 긴축재정 시기와 맞물려 맞이하여 큰 위기를 겪게 된 것이죠.

수많은 기업들이 공격적인 채용 중단과 함께 돈 안되는 혹은 우선순위에서 먼 사업들을 정리하는 이유도 이러한 어려움을 타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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