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08/22
부고는 많이 알려야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제 장례를 간소하게 가족끼리만 해도 되고
많이 알려서 크게 해도 되는데
그 어떤 것이 남겨진 내 가족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작아진다면
남겨진 가족의 선택으로 하고 싶어요
내 죽음이 많이 힘들게 하지도 많이 슬프게 하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어쩌면 나는...
떠나는 나는 그 감정을 느낄 수가 없고
오히려 홀가분하게 이 세상을 떠날 것 같은데
남겨진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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