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저도 남성들이 다 같은 위치에 있지도, 같은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동급생이더라도 힘이 센 남성 아이가 힘이 약한 남성 아이를 괴롭히고요. 가정에서 남성 어른들이 남성 아이를 때리거나 성추행 합니다. 군대에서 남성 상급자가 남성 하급자에게 물리적, 언어적, 심리적 폭력을 가하는데, 여기에 대해 하급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남성 장교는 방임합니다. 일터에서 남성 사장은 남성 직원을 높은 강도로 노동 착취하고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않습니다. 남성의 여성에 대한 폭력이 주로 성적 폭력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남성의 남성에 대한 폭력은 주로 물리적 폭력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저는 많은 남성들이 또래 혹은 윗세대의 남성들로부터 폭력을...
저는 많은 남성들이 또래 혹은 윗세대의 남성들로부터 폭력을...
그만큼 남성다워야 한다는 규범이 남성들에게 강력하게 작동하는 것이겠죠. 남성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남성성 규범을 허물려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봐요.
남성 중에도 분명 약자가 많은데도 남성이라는 집단의 특성으로 인해 피해를 알리기 꺼려하는 것 같아요. 남성들은 스스로가 약자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니까요. 그걸 인정해야 함께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가끔은 힘센 몇몇의 남성들의 의견을 남성 전체의 의견으로 갈음하고 그저 드러내는 거라는 생각도 해요. 남성들이 집단적으로 갇힌 알을 깨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말씀드린 루머의루머의루머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요. 그 장면에서 성폭행 피해자들 중 여성들이 먼저 생존자라 고백하다가 마지막에는 남성들이 고백을 해요.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런 날이 얼른 와서 양성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남성 중에도 분명 약자가 많은데도 남성이라는 집단의 특성으로 인해 피해를 알리기 꺼려하는 것 같아요. 남성들은 스스로가 약자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니까요. 그걸 인정해야 함께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가끔은 힘센 몇몇의 남성들의 의견을 남성 전체의 의견으로 갈음하고 그저 드러내는 거라는 생각도 해요. 남성들이 집단적으로 갇힌 알을 깨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말씀드린 루머의루머의루머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요. 그 장면에서 성폭행 피해자들 중 여성들이 먼저 생존자라 고백하다가 마지막에는 남성들이 고백을 해요.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런 날이 얼른 와서 양성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그만큼 남성다워야 한다는 규범이 남성들에게 강력하게 작동하는 것이겠죠. 남성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남성성 규범을 허물려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