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있고 처벌은 없는 나라

2021/10/18
중학교 도덕 시간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하여 토론을 한 적이 있다.

'사형제도 폐지해야 하는가?'

당시에도 연쇄 살인, 성폭행.. 흉악범들이 존재했고
사형 제도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집행은 이루어지지 않을 때였다. (현재도 그렇다.)

독실한 종교인(어떤 종교인지는 밝히지 않는다)이었던 반 친구는 사형 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 어떤 이유라도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인간의 법으로 인간을 심판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것 역시 또 다른 살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간 이에게 과연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것이 어울리는 말일까?
그들이 단순히 우리가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인정해야 하는 것일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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