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CPBL 외국인선수 소개 -웨이취엔 드래곤스편-
2023/04/19
안녕하세요. 대만 사는 야구팬 아재 김윤석입니다.
시리즈 세 번째로 오늘은 '웨이취엔 드래곤스(Weiquan Dragons/味全龍)' 팀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웨이취엔 드래곤스팀은 원래 1978년에 창단되었던 유서 있는 야구 팀이다. 1990년 대만 프로야구 원년 팀 중 하나기도 했던 팀으로, 대만 프로야구 원년 챔피언 팀이 되었다. 이후 1997년~1999년 3연패를 하면서 10년 동안 무려 네 번이나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면서 최고의 명문 팀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1999년 9월 21일 대만 대지진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1년간 리그 중지를 요구하다 연맹이 거부하자 팀을 팔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연맹의 무리한 매각 조건 요구로 무산되자, 결국 이렇게 해산하지만, 꼭 다시 돌아오겠단 말을 남기며 그대로 팀을 해체했다.
그리고 10년 후인 2019년 웨이취엔 회사의 모기업인 딩신 그룹(頂新集團:웨이취엔은 식품회사로 딩신그룹 산하에 있다)은 프로야구 재가입을 천명했는데, 당시 네 팀만 남아 리그가 죽어가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한 팀을 더 만들어야 하는 프로연맹은 일사천리로 창단 작업을 승인하고 특별 드래프트와 기존 팀에서 데려온 선수들과 특별 테스트로 선발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CPBL 다섯 번째 팀으로 가입시켰다. 2020년 1년간 2군에서 팀을 만들었고, 2021년 정식으로 1군 리그에 합류했다.
연맹 규약으로 신생팀 혜택을 받아 다섯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는데, 2023년에 그 혜택은 사라지고 다른 팀과 같이 네 명만 등록할 수 있었다.
2021년부터 2022년 웨이취엔의 외국인 선수는 '타자와 준이치(田澤 純一)', '버디 바우만(Buddy Baumann)', '다니엘 코르치노(Daniel Corcino)', '텔빈 네쉬(Telvin Nash)', '로니 로드리게스( Ronny Rodríguez)', '브라이언 굿윈(Brian Goodwin)', '드류 가뇽(Drew Gagnon)', '제이크 브리검(Jake B...
시리즈 세 번째로 오늘은 '웨이취엔 드래곤스(Weiquan Dragons/味全龍)' 팀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웨이취엔 드래곤스팀은 원래 1978년에 창단되었던 유서 있는 야구 팀이다. 1990년 대만 프로야구 원년 팀 중 하나기도 했던 팀으로, 대만 프로야구 원년 챔피언 팀이 되었다. 이후 1997년~1999년 3연패를 하면서 10년 동안 무려 네 번이나 통합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면서 최고의 명문 팀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1999년 9월 21일 대만 대지진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1년간 리그 중지를 요구하다 연맹이 거부하자 팀을 팔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연맹의 무리한 매각 조건 요구로 무산되자, 결국 이렇게 해산하지만, 꼭 다시 돌아오겠단 말을 남기며 그대로 팀을 해체했다.
그리고 10년 후인 2019년 웨이취엔 회사의 모기업인 딩신 그룹(頂新集團:웨이취엔은 식품회사로 딩신그룹 산하에 있다)은 프로야구 재가입을 천명했는데, 당시 네 팀만 남아 리그가 죽어가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한 팀을 더 만들어야 하는 프로연맹은 일사천리로 창단 작업을 승인하고 특별 드래프트와 기존 팀에서 데려온 선수들과 특별 테스트로 선발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CPBL 다섯 번째 팀으로 가입시켰다. 2020년 1년간 2군에서 팀을 만들었고, 2021년 정식으로 1군 리그에 합류했다.
연맹 규약으로 신생팀 혜택을 받아 다섯 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는데, 2023년에 그 혜택은 사라지고 다른 팀과 같이 네 명만 등록할 수 있었다.
2021년부터 2022년 웨이취엔의 외국인 선수는 '타자와 준이치(田澤 純一)', '버디 바우만(Buddy Baumann)', '다니엘 코르치노(Daniel Corcino)', '텔빈 네쉬(Telvin Nash)', '로니 로드리게스( Ronny Rodríguez)', '브라이언 굿윈(Brian Goodwin)', '드류 가뇽(Drew Gagnon)', '제이크 브리검(Jake B...
한국이 야구로 대만과 엮이는 일이 있으면 KBO와 계약해서 대만팀 분석 일과 현지 코디네이터 일과 한국 매체에 기고도 하면서, 한국과 다른 야구 문화인 대만에서도 편하게 야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껄데 쉐리들만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