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 오늘부터 시작!
2022/03/08
오늘부터 시작할까?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두렵다.
예전엔 좀 더 쉬웠던 것 같은데 말이다.
그 동안 많은 시작이 있었고, 많은 중도하차 있었다.
시작의 뒤에 따라붙는 중도하차의 꼬리표가 싫었다.
시작은 찬란하고 설레지만
중도하차는 우중충하고 우울하다.
그래도 망각하는 나는
다시 한번 시작을 꿈꾼다.
50자는 어찌저찌 쓰겠지, 하는 맹랑한 생각을 하면서.
쓰다보니 벌써 200자도 훌쩍 넘었네, 자화자찬하면서.
어깨에서 힘 빼고
머리에서 잡생각 빼고
가슴에서 두려움 빼고
오늘부터 시작한다!
프로젝트 얼룩소
무언가를 시작하는 게 두렵다.
예전엔 좀 더 쉬웠던 것 같은데 말이다.
그 동안 많은 시작이 있었고, 많은 중도하차 있었다.
시작의 뒤에 따라붙는 중도하차의 꼬리표가 싫었다.
시작은 찬란하고 설레지만
중도하차는 우중충하고 우울하다.
그래도 망각하는 나는
다시 한번 시작을 꿈꾼다.
50자는 어찌저찌 쓰겠지, 하는 맹랑한 생각을 하면서.
쓰다보니 벌써 200자도 훌쩍 넘었네, 자화자찬하면서.
어깨에서 힘 빼고
머리에서 잡생각 빼고
가슴에서 두려움 빼고
오늘부터 시작한다!
프로젝트 얼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