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1/17
일일 9시간 근무로도 만성 방광염과 정신질환 걸리는 마당에 69시간에 대한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특히나 '주 69시간제' 도입을 찬성하는 연령대가 60대~70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나왔다는 점에서도 '라떼 시절' 이 절로 생각납니다.

6070이여, 몇 년도에 일했었는가
해당 연령층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 층이라는 이유만으로 '주 69시간제' 찬성 의견을 두었다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윤석열 지지층' 이 많은 세대인 점은 동의하지만, 그러한 정치색으로 노인들의 생각을 다루게 되면 앞으로도 증가하게 될 6070 노인들에 대한 고찰에서도 '이유도 없는 아집만 세져서 본인이 주장하는 정치권 인사만 옹호하는 노인 세력' 으로 비춰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각 지방마다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있을 정도로 지방에도 노인은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수 지역만 노인이 많고, 진보 지역만 노인이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노인 인구가 '주 69시간제' 를 찬성하는 이유는 '나는 저것보다 더 일했어' 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노인 인구가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던 시기에는 노동 인권을 생각하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무작정 일했고 생계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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