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소개 ① 화물 흐름, 터미널 시설, 항만 물동량 처리 현황 중심으로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 · 해운 전반 시황/트렌드 소개
2023/01/20
안녕하세요,

해운업에 투자를 하고, 관심을 가지는 많은 분들은 22년 한 해 SCFI 지수 움직임과 HMM이라는 국내 원양선사의 이익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하였을 거라 봅니다. HMM(011200)은 벌크선, 유조선을 보유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주력은 컨테이선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는데요,

2019년 영업이익 약 -3천억이었던 회사가, 2020년에는 1조원, 2021년 7조 3천억원, 2022년에는 무려 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차의 2021년 영업이익이 6조 7천억원, 2022년 9조 4천원 정도이기에, HMM이라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 수익을 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 기간산업중의 하나인 컨테이너선의 시황 움직임, 주요 포인트에 대해서도 이번 연재를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컨테이너선의 개요 및 소개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1.    컨테이너선의 종류

 컨테이너선은 단어 그대로 컨테이너를 싣고 다니는 선박을 뜻합니다. 여기서 컨테이너란 화물 운송을 위한 상자 모양의 용기로서, 반영구적 특성을 갖고 있어 반복사용에 적합하며, 운송 중에 화물을 옮겨 싣는 적재 작업이 필요 없게끔 운송의 편의 촉진을 위하여 개발된 수송용기를 뜻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벌크선과 같은 재래선은 경제 발전과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과정 속에 하역 작업 지연, 정박 시간 문제 등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2차 세계대전 이후 각국의 대량생산체제에 발맞추고자 기계화 방식을 갖춘 컨테이너 운송이 도입된 것입니다.
컨테이너선은 적재 방식에 따라 LO-LO(Lift on/Lift off)방식과 RO-RO(Roll on/Roll off)방식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Container선 대부분은 LO-LO 방식에 따라 Gantry Crane이 배위를 오가며 컨테이너를 수직으로 적양하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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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트렌드 분석/관점을 공유하고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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