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도 지능이라고 했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상대의 기분은 어떨런지, 이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눈에 그려지는데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내 맘 같진 않겠지만, 적어도 한 번쯤은 한 발자국만 더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일례로, 어제 단지 앞 2차선 도로에서 주행중에 앞 차가 갑자기 정차를 하더군요. 정말 갑자기요. 시속 4-50정도 저속을 하고 있었고 거리가 있었기에 사고는 면했지만, 놀란 마음에 크락션을 (가차없이) 눌렀더니 그제서야 비상 깜빡이를 켜더라고요. 적어도 정차를 할거면 인도로 가까이 붙으며 정차 전 부터 비상 신호등을 켜야하는건데 도로에 마치 나 혼자 있는 것 처럼 그냥 서버리면 뒷 차들은 어쩌란건지.. 쓰다보니 어제가 떠올라 얼굴이 화끈해 집니다. 제발.. (말잇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