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상식 혹은 비상식

선오
선오 · 글로 쉼을 누리고 싶은 선오입니다.
2022/09/04

세상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나와는 다른 이들이 있다. 내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점점 비상식이 되어가는 사회. 점점 나는 화가 나고 이렇게 화를 내다가 결국엔 나 혼자 푸쉬쉬 하면서 나가떨어질 것 같아서일까.

 지하철에 자리가 많은 데도 굳이 분홍색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계신 사람, 남은 음료수가 가득한데도 보란 듯이 쓰레기통에 넣는 사람, 끼어들기 할 때 깜빡이 안 켜고 끼워줘도 비상등으로 고맙다 인사 안 하는 사람, 화장실을 찾을 노력 따위없이 아무 데서나 노상 방뇨 하는 사람, 음식점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에게 반말하는 사람, 편의점에서 지폐 던지면서 계산하는 사람 등등.

 나이, 성별, 학력, 사회적 지위를 막론하고 참 화를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이다. 자신만을 귀하게 여기고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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