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22/03/15
하루하루 살다 보니 점점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나아가는 방향은 어디인지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삶은 덧없이 무겁다.
오늘 처음으로 당근마켓에서 기프티콘 거래를 시작하였다. 소소한 재미를 찾기 위해 시작한 첫 기프티콘 장사는 오느날 신념과 의지가 모여 나만의 상점으로 변하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작은 네모 상자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제시하고 합의점에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언쟁과 논쟁이 뒤 섞인다. 그러나 그 후 내가 얻는 포상은 오늘의 잠자리를 결정해주기 때문에 쉴 틈이 없다.
기프티콘 판매는 생각보다 험난하다. 익명 속에 존재하는 악마들은 공통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유혹적이며 폭력적이다.
나의 첫 거래 상대는 생각보다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