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인텔 겨눈 삼성전자, 수십조 투자 승부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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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8조원 보조금 예상…대만 TSMC와 비슷한 수준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쟁사인 TSMC, 인텔 등을 의식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현지 및 언론매체 등에선 삼성전자의 과감한 투자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고객사 확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투자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미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는 “오는 11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신선한 모멘텀(성장 동력)을 제공했다”며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삼성의 투자 확대를 발표하는 행사가 4월15일 테일러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텍사스주 감사관실이 공개한 삼성전자의 세제 혜택 신청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년간 2000억 달러(한화 약 270조600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11곳을 새로 짓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44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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