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라고 다 조수진처럼 하진 않는다

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4/03/22
변호사라는 직업이 무조건 피고인이 덜 처벌 받게 하면 장땡? 반드시 그런 건 아닐 수도 있다. 윤승주 일병 살인사건의 가해자들 중 하나인 하선우 병장을 변호했던 김정민 변호사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저지른 범죄 의혹의 진실에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진실을 명확하게 파악해서 만약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정에서 효과적으로 부각해야 하며, 의뢰인이 진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상황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면 깨닫게 하고 반성적 태도를 갖도록 자세 전환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수익성을 목적으로, 무조건 처벌을 덜 받게 하기 위해 모든 짓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변호사의 국룰처럼 여겨지면 안 된다고 본다. 과거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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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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